사이트 검색 입력
방바닥으로 떨어진 머리카락이 글 : 박밤 그림 : 박밤 출판사 : 이집트 / 52쪽 발행일 : 2022-01-19

어느 날 루시의 머리카락 한 올이 방바닥으로 떨어진다.
‘난 루시를 떠나면 안 돼!’ 불안해진 머리카락은 온몸으로 루시에게 표현하지만 루시는 무심히 그 곁을 지나고, 결국 바람에 실려 창밖으로 던져진다.
그리고 깨닫는다. ‘나도 때가 되어 떠난 거란 걸.’ 그렇게 홀로서기에 나선 머리카락은 자기 자신을 보며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도, 땅을 딛고 달릴 수 있는 다리도, 꽃처럼 달콤한 향기도 없는 머리카락은 낯선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러던 중 머리카락은 자신처럼 날개도, 다리도, 향기도 없는 연줄, 전깃줄, 케이블 선, 해안선, 수평선을 보게 되고, 그들의 소중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린이도 자신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혹시, 어떤 어린이는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몸도 작고, 힘도 약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도 형처럼, 언니처럼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힘든 공부를 해낼 수 있을까?
더 커지면 엄마, 아빠처럼 사회 활동도 하고, 돈도 벌 수 있을까?”
사실 어린이는 생각보다 고민이 많다.
어린이는 생각 없이 놀기만 할 거라는 일부 어른들의 생각은 착각이다.
어린이도 미래를 걱정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충돌한다. 그것이 홀로서기이다.
이 책은 방바닥으로 떨어진 머리카락이라는 존재를 통해 어린이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머리카락이라는 선을 이용해 스토리를 이어가면서도 또 다른 다양한 선을 등장시켜 대비와 대조를 이루고 있어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출판사 리뷰

느리게 읽는 그림책 네 번째 이야기!

방바닥에 널려 있는 것 중 가장 흔한 것을 뽑으라면 아마도 머리카락이 아닐까?

그 흔한 방바닥으로 떨어진 머리카락을 이용해 재밌는 이야기를 만든 참신한 발상이 빛나는 그림책!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머리카락의 여정이라고 나와있지만,
곱씹어 읽으면 머리카락과 마주하고 있는 어린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엄마와 아이는 꼭 붙어살지요.
엄마와 멀어지면, 엄마가 안 보이면 아이는 불안해서 엉엉 울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아이가 엄마를 떠나는 날이 오게 되지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나가게 됩니다.

이때 엄마는 아이에게 걱정스러운 눈빛 대신 신뢰의 눈빛과 말을 보내 주세요.

아이의 홀로서기를 기대하는 엄마들!
학교에 가기 싫어, 새로운 곳이 낯설어, 엄마와 떨어져 있기 무섭고 두려워하는 아이를 위해 오늘 밤 [방바닥으로 떨어진 머리카락이]를 읽혀주세요!
아이에게 자신감과 재미를 주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림작가
박밤
댓글쓰기
댓글보기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모든 그림들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작가의 허락없이 일부 또는 전체를 변형, 복사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개인홈피나 블로그로 그림을 퍼갈 경우 법적인 조치로 대응하겠으니 한작품 한작품 작가의 저작권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양도계약을 하지 않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