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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 글 : 데보라 언더우드 그림 : 신디 데비 번역 : 김은영 출판사 : 다산기획 / 40쪽 발행일 : 2020-10-15

자연이 우리를 불러요!

‘예전에 우리는 자연의 일부였고 자연도 우리의 일부였어. 자연과 우리는 하나였어.’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는 이렇게 나지막하게 속삭이며 시작합니다. 불과 한 세대 전만해도 자연은 인간에게 삶의 터전일 뿐 아니라 삶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도시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산, 강, 동물, 식물 같은 자연의 모든 것들과 멀어졌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머무는 공간은 엄격하게 분리되었습니다. 더구나 코로나 19 팬터믹이 닥쳐 모두 안전한 실내로 숨어들어야 하는 처지가 되자 자연과는 더 멀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데보라 언더우드가 글을 쓰고, 신디 데비가 그림을 그린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는 우리들의 이런 현실을 조용히 되돌아보는 그림책입니다. 또한 자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닫을 때까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뿐 자연이 얼마나 많은 손짓을 보냈는지를 일깨워 줍니다. 자연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감각적이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들려줍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자연을 찾아보세요. 자연이 소곤소곤 “나 여기 있어!”하고 손짓하는 순간들이 보일 거예요. 우리가 먹는 밥도, 빵도, 과일도, 입고 있는 옷도 모두 자연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세요! 어린이들이 환경, 생태 같은 어려운 개념을 몰라도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 나는 곧 우리 아이들이 화면 보는 걸 멈추고 밖으로 나가 나무에 오르고 개울을 첨벙첨벙 건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전까지 이 책이 자연의 신비로움에 대해 알려줄 거라고 믿어요 _ 칼데콧 상 수상작 『안녕, 나의 등대』의 작가, 소피 블랙올
★ 자연은 소녀를 집 밖으로 불러내 독자들에게 항상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_ 혼북 매거진
★ 자연과 인간이 머무는 실내가 분리된 우리 삶에 대한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탐구! _ 북페이지
★ 짝사랑 할 필요가 없다고 자연이 손짓한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 자연이 감동적인 방식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_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 자연이 보낸 러브 레터! _ 커커스 리뷰
★ 우리가 준비되면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들려주는 조용하고 심오한 그리고 위안이 되는 깨우침! _ 뉴욕타임스 북 리뷰

자연과 우리는 하나입니다

자연의 여러 개체들 혹은 계절의 변화 등을 소재로 삼은 그림책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연과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생태계ecology가 파괴되며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이변 현상,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열대 우림 감소, 야생 동물의 멸종, 사막화, 해양 오염 여기에 코로나 19 역시 인간과 지구,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깨지면 얼마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안녕, 나의 등대』로 칼데콧 상을 수상작 그림책 작가 소피 블랙올은 이 그림책을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곧 우리 아이들이 화면 보는 걸 멈추고 밖으로 나가 나무에 오르고 개울을 첨벙첨벙 건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전까지 이 책이 자연의 신비로움에 대해 알려줄 거라고 믿어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온라인 수업 등으로 더욱 더 스크린 보는 일에 갇혀버렸고 야외로 나가기는 어려워졌지만 자연은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이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갈 때까지, 신나게 자연과 만나기 전까지 이 그림책이 그 기쁨을 대신 전해줄 겁니다. 비단 어린이만이 아니라 그림책을 즐기는 어른들에게도 인간과 더불어 사는 식물, 곤충, 동물 등 자연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서정적으로 일깨워줍니다.

자유분방한 그림과 시적인 글의 만남
인간과 자연이 서로 분리되며 일어나는 심각하고 복잡한 환경 문제는 짐짓 논픽션의 영역으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는 이 어렵고 심각한 이야기를 함축적인 시적 언어로 들려줍니다. 그림책을 읽다보면 저녁노을과 그림자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부드러운 몸짓, 재잘재잘 우는 새소리와 바스락바스락 공기를 가르는 바람소리가 마치 노래처럼 들려옵니다.

그림 작가인 신디 데비는 우리 곁의 자연을 독창적인 회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자연이란 인간이 만든 문명처럼 정제된 모습이 아니지요. 예측하지 못할 만큼 변화무쌍하고 거칠기도 한 것이 자연의 본질입니다. 대신 생명력이 넘치는 살아있는 실체지요. 자연이 가진 야생성을 그림 작가인 신데 데비는 자유분방한 선과 수채물감, 색연필, 크레용, 분말 흑연, 잉크에 적신 실 등을 이용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예컨대 이제 막 해가 떠오른 숲의 한 장면을 표현한 그림은 자연의 거칠지만 싱그러운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분말 흑연을 사용해 아직 아침 안개가 덮여있는 숲을 아스라하게 표현하고 빛을 쬔 꽃과 풀들이 막 기지개를 펴고 싱그러운 향기를 뿜어내는 찰나를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서정적인 글과 정형화되지 않은 그림의 조화도 그림책의 볼거리입니다.

글작가
데보라 언더우드
그림작가
신디 데비
옮긴이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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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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