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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시집 글 : 김륭 그림 : 김서빈 출판사 : 상상 / 160쪽 발행일 : 2020-09-22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앵무새 시집』

놀라지 마시라. 김륭 시인의 동시집 『앵무새 시집』을 펼치는 순간 컹컹, 책이 짖는다. 소년과 놀기 위해 책 속으로 들어간 개가 나오는 길을 잃어버린 것일까? 이 동시집에선 “달걀에서 공룡이 나올 수 있다는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처음 본 코끼리에게 홀딱 반한 달걀을 만날 수 있고 뱀파이어와 피노키오 씨도 만날 수 있다. 앵무새가 시를 쓰고 물건들이 말을 한다.

『앵무새 시집』은 “제각기 지구를 돌아다니다 마주친 서로의 꿈”처럼 환상적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매력적인 동시들로 가득하다. “돌멩이는 눈을 뜨고 있을까 감고 있을까?”(「눈을 감고 볼 수 있는 것」), “내 꿈속에 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들어 있을까?”(「수상한 통조림」), “눈사람을 맨 처음 만든 아이는 누굴까?”(「말할 수 없는 것들과의 대화」)라는 시인의 질문은 우리를 상상의 숲으로 데리고 간다. 이 동시집을 읽다보면 “마침내 개를 지우고 사람이 된 개”가 “발명할 사랑”이 궁금해지고 시를 읽는 동안 “얼마나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지” 기대된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김륭 시인의 『앵무새 시집』 읽기를 권한다.

출판사 리뷰

‘앵무새 시집’이 말을 하는데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나요?

김륭 동시집 『앵무새 시집』에는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놀라지 마시오. 이 책의 37페이지를 펼치면 컹컹, 책이 짖습니다.”라는. 이 동시집은 컹컹 짖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한다. 독자에게 말을 건다. “거미줄에 걸린 바람을 본 적 있어?”, “비를 잃어버렸으면 어쩔 뻔했니?”, “2037년 1월 31일, 그때는 뭘 할까?”라고. 말을 걸고는 친구하자고 손을 내민다. 이 동시집이 내민 손을 잡는 순간 독자들은 환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코끼리를 처음 본
달걀이 첫눈에 홀딱, 반했다는
풍문이 있다.

쟤도 가끔씩 날고 싶단 생각을 할 거야
귀를 펄럭펄럭 덩치는 산만 하지만
꿈은 병아리 같아서, 글쎄
어젯밤엔 환하게 뜬 달의 웃음소리가 상하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야겠다며 난리법석을 떨지 뭐야
달콤한 밤이야 걀걀 달이 걀걀
―『걀걀 달이 걀걀』 부분

냉장고 속 달걀이 코끼리와 사랑에 빠지고 달걀 속에서 공룡이 나온다. 뱀파이어와 만나고 피노키오 씨도 만난다. 앵무새가 시를 쓰고 물건들이 말을 건넨다.

『앵무새 시집』 속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이 잔뜩 들어 있다. 어른인 척, 아는 척하면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다.

1.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찍기 시작한 최초의 동물은?
2. 우리 집 냉장고 속 달걀에서 꺼낼 공룡의 이름은?
3. 사람이 된 우리 집 개가 발명할 사랑은?
4. 사랑은 네 발로 걷는 걸까 두 발로 걷는 걸까?
5. 마지막에 웃는 놈이 뱀파이어일까 모기일까?
6. 앵무새가 쓴 시집은 언제 나올까?
7. 책을 읽는 비를 잡으러 다니며 놀고 있는 친구는 누굴까?
8. 돌멩이는 눈을 뜨고 있을까 감고 있을까?
9. 생각은 돌아와 머리에 오줌이라도 눌 수 있을까?
10. 내 꿈속에 왜 내가 아닌 사람이 들어 있을까?
11. 고양이 무티가 쓴 고양이 이야기는 깨질까?
12. 눈사람을 맨 처음 만든 아이는 누굴까?
13. 거울에 비친 나와 강가에 비친 나무는 어떻게 다를까?

『앵무새 시집』이 던지는 질문에 대답하느라 잠을 이룰 수 없다. 이 동시집이 던지는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대답하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자꾸만 손이 가는 동시집이다. 『앵무새 시집』 속에 다시 들어가 뭘 두고 온 게 없나 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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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륭
그림작가
김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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