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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로 가는 길 글 : 테사 줄리아 디나레스 그림 : 아나 고르디요 토라스 번역 : 김정하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 40쪽 발행일 : 2020-09-10



엄마 아빠, 우리 지금 어디 가요?

깜깜한 밤, 엄마 아빠 손에 이끌려 집 밖으로 나온 아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궁금한 것투성이입니다. 한밤중에 집 놔두고 어디로 가는지, 그럼 잠은 어디에서 자는지, 동네 사람들이 모두 다 가는지도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어색한 미소에 어딘가 걱정스러운 표정만 지을 뿐 아무 말이 없습니다. 꼭 가야 하냐고, 안 가면 안 되냐고 물어도 엄마 아빠는 아무런 대답 없이 걷기만 하죠.

이름 모를 아이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은, 하루아침에 살던 집을 떠나게 된 사람들이 난민 캠프로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왜 떠나는지, 어디로 가는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지만, 이들의 굳은 표정에서 슬프고 고단한 여행길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죠. 낯설고 두려운 피난길에서 울려 퍼지는 아이의 대답 없는 질문이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줍니다.

출판사 리뷰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난민 이야기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끝이 보이지 않고,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의 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민들을 태운 배가 뒤집히고 가라앉는 사고도 자꾸만 일어납니다. 무사히 바다를 건넜다고 해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하게 머물 곳이 없는 난민들은 길 위를 떠돌아야만 합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안나 고르디요 토라스와 글을 쓴 테사 줄리아 디나레스는 고향을 잃고 정처 없이 길 위를 떠도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별히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난민 이야기를요. 안나는 모든 것을 잃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의 슬픔과 무력감을 표현하기 위해 시종일관 어두운 파란색을 사용해 그림을 그렸고, 테사는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빌려 난민들의 고된 여정을 담담히 전합니다.

난민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도 난민 문제는 결코 모른 체할 수 없는 일이 되었죠. 그럼에도 난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아직 몹시 낮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난민 캠프로 가는 길』을 보는 아이들이 이 이야기가 단지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님을, 어쩌면 현실은 그림책 속 세상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난민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쟁과 평화,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난민 캠프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는 그림책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제 구호 단체 프로악티바 오픈 암스(Proactiva Open Arms)를 통해 전쟁과 박해와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고향을 떠나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을 돕는 데 쓰입니다. 프로악티바 오픈 암스는 더 이상 바다에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바다 위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난민들을 구조해서 육지로 안전하게 이끄는 한편, 국제 사회에 난민에 대한 관심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난민에 대한 작은 관심과 진심 어린 응원이 난민의 생명을 구하는 손이 되고 난민의 현실을 알리는 목소리가 되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좋은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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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작가
테사 줄리아 디나레스
그림작가
아나 고르디요 토라스
옮긴이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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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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