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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언니 글 : 에이미 슈워츠 그림 : 에이미 슈워츠 번역 : 한명희 출판사 : 별숲 / 32쪽 발행일 : 2013-11-10

초롱초롱 별숲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때론 다투기도 하지만 둘도 없이 친한 자매의 정답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랍니다.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 어린이에게는 동네와 유치원에서 만나는 형이나 언니, 혹은 동생들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각 장면마다 배경을 이루는 벽지의 모양과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변화하고, 등장인물들이 깜직 발랄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디디 언니는 동생 한나보다 자기가 키 차이만큼 더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생 몫의 아침 음식을 은근슬쩍 빼앗아 먹고, 동생이 가장 아끼는 앞치마를 가져다가 지갑을 만들기도 하지요. 또 언니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는 요리사를 하라면서 실컷 부려 먹습니다. 화가 난 동생은 언니랑 놀지 않고 혼자서 놀고 마는데….

출판사 리뷰

툭하면 부려 먹고,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좋은 건 혼자 다 가지려고 하는 얄미운 언니!

어린이에게 형제자매는 참으로 소중하고 둘도 없이 친한 친구와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형제자매 사이에 올바른 관계 맺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형이나 언니에게는 동생을 지배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동생은 지배당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은 티격태격 다투는 형제자매를 보면서 형이나 언니는 배려할 줄 알고 양보해야 하며, 동생은 형 말을 잘 따를 줄 알아야 한다고 타이르지만, 어린이에게는 부모의 말이 잔소리로만 들릴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기 입장을 제대로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부모의 말이 옳다고 해도, 어린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명령적 혹은 당위적 말은 어린이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지 못하게 마련입니다.
형제자매는 부모의 사랑과 좋은 음식, 좋은 물건, 좋은 조건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끝없이 경쟁하고 다투지만, 또한 둘도 없이 친한 사이이기도 합니다. 경쟁과 사랑은 형제자매 사이에서 떼어내려야 떼어낼 수 없는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제자매의 관계는 어떠해야 좋을까요?

별숲에서 출간한 유아 그림책 《얄미운 언니》는 토닥토닥 다투지만 둘도 없이 친한 자매의 알콩달콩 정답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디디 언니는 동생 한나보다 자기가 키 차이만큼 더 똑똑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동생 몫의 아침 음식을 은근슬쩍 빼앗아 먹고, 동생이 가장 아끼는 앞치마를 가져다가 지갑을 만들기도 해요. 또 언니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는 요리사를 하라면서 실컷 부려 먹고, 동생 친구가 놀러 와서 함께 놀 때는 언니 맘대로 하고 싶은 걸 다 하지요. 화가 난 동생은 언니랑 놀지 않고 혼자서 놀고 맙니다. 하지만 혼자 노는 게 심심해질 무렵, 언니가 동생의 망가진 곰 인형 눈 고쳐 주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면서 둘은 다시 사이좋은 자매 관계로 되돌아갑니다.
위의 간략한 줄거리처럼 언니의 입장과 동생의 입장이 아기자기한 일상 속에서 생생하게 잘 그려져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어린이는 형제자매를 대하는 예의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디디 언니와 동생 한나는 날마다 놀면서도 경쟁을 하며 다툽니다. 그러다 다시 화해하고 놀며 조금씩 형제자매 사이의 관계 맺기를 익혀 나갑니다. 형제자매 사이에서 경쟁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경쟁은 자라나면서 자아를 성장시킴과 동시에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와 경쟁하는 상대라고 해서 질투하고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사랑하고 함께 어울릴 때 자신의 삶이 더 풍요롭고 즐거워질 수 있음을 이 책은 자매 이야기를 통해 따뜻하고 발랄하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얄미운 언니》는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이 어린이에게는 동네와 유치원에서 만나는 형이나 언니, 혹은 동생들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혈연관계를 벗어나서, 가까이 지내는 비슷한 나이의 어린이들을 아끼는 마음과 배려를 통해 그들이 자신에게 참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덧붙여서, 《얄미운 언니》는 자매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그림책답게 각 장면마다 배경을 이루는 벽지의 모양과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변화하고, 등장인물들이 깜직 발랄하게 그려져 있어서, 4세에서 7세의 여자아이들이 오랫동안 곁에 두고는 자꾸자꾸 보고 싶어 할 만큼 예쁜 책입니다.

그림작가
에이미 슈워츠
옮긴이
한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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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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