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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 글 : 박신영 그림 : 박신영 출판사 : 사계절 / 32쪽 발행일 : 2020-05-15

수려한 세밀화 작품 속에 놀이를 담았다? 세밀화로 만나는 ‘숨은그림찾기’!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는 그림 한 장 한 장만으로도 작품이 되는 수려한 세밀화 속에 자연물을 숨겨 ‘세밀화로 만나는 숨은그림찾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실현한 그림책이다.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쉽지 않은 시도이다. 작가의 일관된 의지와 절대적인 시간, 노력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수려한 세밀화로 자연을 감상하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거기에 놀이를 더하여 그림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숨은 그림을 찾기 위해 세밀화를 더 깊이, 더 자세히, 더 반복해서 감상하게 된다. 세밀화 속에서 자연물을 찾는 재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아니, 어떻게 실현했을까? 바로 이 책,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가 25년 이상 세밀화를 그려 온 베테랑 작가의 반짝이는 기획과 3여 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결과물이다.

출판사 리뷰

이제 아이들 그림책 놀이도 ‘고급지게’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는 숨은그림찾기 책이 그저 복잡한 사진이나 반복되는 그래픽 일러스트로만 이루어진다는 편견, 놀이책의 그림은 수준급이 아니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 버린다. 수려한 작품을 감상하며 재미있는 놀이도 해 볼 수 있다니, 놀이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놀이도 ‘고급지게’ 해 볼 기회이다.

이 시국에 ‘방구석’에서 만나는 자연, 천의 매력 세밀화

세밀화는 직접 사물을 보고 관찰하며 그리기 때문에 화가는 당연히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또한 대상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그만큼 높아진다. 거기에 화가가 사물을 보는 느낌, 생각과 해석까지 오롯이 담겨 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지만, 화가마다 다른 느낌을 담아내는 세밀화는 그야말로 천의 매력을 품은 그림이다. 물론 자연에 나가서 자연을 즐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 평범한 일상도 여의치 않은 요즘 이런 작품을 ‘방구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매력적이다. 좋은 그림을 보고 자라면 그림을 보는 안목도 높아질 뿐더러, 그림에 담긴 돌 하나, 흙 한 줌, 꽃잎 하나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연에 대한 경외감, 친밀함, 정서적 온기를 누릴 수 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천의 매력 세밀화를 감상하며 놀이를 해 보자.

[책의 특징]

최초로 출간된 세밀화에서 숨은그림찾기 책
이 책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아름다운 풀밭, 정원, 수목원, 냇가, 그리고 눈 덮인 설경까지 세밀화로 화폭에 담았다. 사계절의 풍경을 감상하며 그 안에 교묘하게 숨은 도토리, 다슬기, 벌, 토끼풀꽃반지 등 자연물을 찾는 재미까지 더했다. 수려한 세밀화 속에 자연물을 숨겨 두는 숨은그림찾기 책이 최초로 출간되었다.

숨은 그림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계절감을 익혀
세밀화 전문가답게 작가는 식물, 곤충에 대한 조예도 깊다. 자연의 생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취재는 기본이고, 숨은 그림을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계절에 알맞은 식물과 곤충을 있을 법한 장소에 숨겨 두었다. 봄에는 꽃 사이에 벌과 나비 들을, 여름엔 냇가에 다슬기를, 가을엔 낙엽 사이에 있는 죽은 곤충과 떨어진 도토리 들을, 눈 덮인 겨울에는 말라 버린 콩깍지 등을 숨겨 두어 자연스럽게 계절감과 그 계절의 자연물을 접할 수 있다.

독자의 시선이 닿는 딱 그곳, 오롯이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은 밖에 나가서 고개를 숙이면 보이는 딱 그 구도이다. 그림을 보면서 진짜 손으로 직접 주울 수 있을 것만 같다. 거기에 숨겨진 토끼풀꽃반지, 도토리, 다람쥐 등은 아이들이 밖에 나가면 줄곧 찾아다니거나 가지고 노는 자연물들이다. 이에 더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유리구슬, 먹다 흘린 식빵 조각, 과자 조각 등을 숨겨 놓아 가장 아이들 정서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것들로 구성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밖으로 나가 책에서처럼 도토리나 곤충 등 자연물 찾기 놀이를 따라해 볼 수도 있다.

자연 생태와 자연에서의 위험도 자연스럽게 알려줘
작가는 글을 통해 혹여 아이들이 산에 가서 알 수 없는 굴을 발견하면 파헤치지 말라거나, 꽃밭에 숨겨져 있을지 모르는 말벌 벌집을 피하라는 등, 자연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단 한 문장에도 작가의 의도를 슬쩍 숨겨 놓았다. 또한 지난 낙엽이 무슨 색인지, 올해 낙엽은 어떤 느낌인지, 겨울새가 어떤 먹이를 좋아하는지, 초봄에 막 잠에서 깬 청개구리는 무슨 색인지 등 자연 생태에 대한 정보도 듬뿍 담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을 알아갈 수 있게 했다. 작가가 충분히 자연을 알고 즐기고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었다.

적절한 난이도
숨은그림찾기는 찾기 너무 쉬워도, 너무 어려워도 재미가 없다. 연령에 맞는 아주 적당한 수위가 필요하다. 이 수위를 맞추기 위해 작가가 심사숙고하여 그림을 숨겨 두었으며 편집 과정에서도 여러 사람이 찾고 또 찾아보며 수위를 조절했다. 어떤 그림은 싱거울 만큼 바로 보이고, 어떤 그림은 그 꼬리만 살짝 숨겨 두거나 교묘하게 잎 사이에 숨겨 두어 몇 번을 봐도 찾기 어렵다. 끙끙대며 애써 찾다 교묘하게 숨은 그림을 발견하면 무릎을 탁 치는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궁금한 식물, 곤충의 이야기는 해설에서 따로 풀어
여느 숨은그림찾기 책처럼 그저 재미만을 담지 않았다. 각 계절별 꽃과 식물, 나무, 곤충 들의 모습을 해설 부분에 자세하게 실어 자연 속에서 자연물과 생명체를 알아갈 수 있는 정보도 함께 실었다. 또 찾아야 할 자연물을 잘 알 수 없다면 해설을 들춰 보며 알아갈 수도 있다. 한편 취재 노트에 실은, 작가가 취재하며 관찰한 곤충과 식물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덤이다.

정확하고 친절한 정답지
정답지에는 찾아야 할 그림이 눈에 바로 띄도록 컬러로 표현하고, 빨간 동그라미 쳤으며, 그림 이름과 그림에 번호를 붙여 하나하나 정확하고 친절하게 구성했다. 숨은그림찾기 책에서 숨은 그림만큼 중요한 게 정답지이다. 정답지가 부실하면 끝내 찾지 못한 그림에 짜증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답지에 더욱 공을 들여 정확하고 친절하게 구성했다.

그림작가
박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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