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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기저귀를 차요 글 : 알레인 아기레 그림 : 아이나라 아즈피아즈 번역 : 황연재 출판사 : 책빛 / 40쪽 발행일 : 2020-03-20

할머니는 밤에 기저귀를 차요. 나처럼요.
할머니는 코딱지를 파서 먹어요. 나처럼요.
할머니는 아무 데서나 방귀를 뀌고 크게 웃어요. 나처럼요.

나는 알아요. 할머니 마음속에 어린아이가 있다는 걸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사랑하는 어린 손자의 따뜻한 마음을 그린 그림책이다. 어느 날부터 할머니는 기저귀를 차고, 코딱지를 파서 먹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화를 내고, 엉엉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어린 손자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할머니와 자신의 공통점을 찾아가며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따뜻하게 끌어안는다.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치매’라는 묵직한 주제를 시적인 글과 밝고 경쾌한 그림에 유쾌하게 담아낸 그림책으로 치매는 어린아이가 되는 병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할머니를 변함없이 웃음과 행복을 주는 존재로 끌어안는 어린 손자의 마음이 뭉클하다. 치매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제는 사랑이고, 가족은 서로 보듬으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위로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사랑하는 할머니에게 ‘치매’라는 병이 찾아왔다면,
어린 손자는 ‘치매’라는 병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집 안에 가득한 발레리나의 사진들은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보여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할머니에게도 ‘치매’라는 병이 찾아왔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어린 손자는 할머니의 변화를 가만히 지켜본다. 할머니는 밤에 기저귀를 차고, 코딱지를 파서 먹고, 아무 데서나 방귀를 뀌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를 내고 엉엉 울음을 터뜨린다. 어린 손자는 할머니의 달라진 모습이 조금 낯설고 두렵지만,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로 돌아간 할머니의 행동이 자신과 똑 닮았다고 이야기한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사랑으로 꼭 끌어안는 어린 손자의 따뜻한 시선이 뭉클한 그림책이다.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그리며, ‘치매’라는 묵직한 주제를 시적인 글과 밝은 그림에 유쾌하게 담아냈다. 볼이 통통한 할머니는 시종일관 사랑스럽고, 할머니와 손자가 똑같이 잠옷을 입고 진지하게 상상 놀이를 즐기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어린 손자는 할머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할머니와 변함없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한다. 어리지만, 치매는 어린아이가 되어가는 병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할머니를 사랑으로 포용하는 모습은 치매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치매는 어린아이가 되어가는 병.
치매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치료제는 가족의 사랑!

현대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난 것은 기쁜 일이겠지만, 많은 노인성 질환이 생긴다. 대표적인 것이 치매다. 노인들에게 잘 생기는 노인성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원인으로 뇌세포의 손상이 생겨 기억력이 떨어지고, 인지, 행동장애 등이 생겨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 이상을 가져오게 되는 병이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치매라는 병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치매 환자를 돌보려면 가족 모두의 이해와 공감이 우선이다. 치매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치료제는 가족의 사랑이고, 따듯한 관심으로 치매 환자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 이 그림책은 치매 환자를 포용하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보듬고 힘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가족 외에도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가족만이 감당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글작가
알레인 아기레
그림작가
아이나라 아즈피아즈
옮긴이
황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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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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