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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글 : 스티븐 프라이어 그림 : 스티븐 프라이어 출판사 : 시공주니어 / 48쪽 발행일 : 2020-02-25

추천그림책

2020 매체 〈그림책박물관〉 

‘즐거운 나의 집’을 짓는 디케이!
그의 집 짓는 이야기 한번 들어 보실래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색감과
기상천외한 깜짝 반전이 매력적인 그림책

미스터 푸에 이은 디케이 캐릭터의 탄생!

아트 디렉터이자 광고 디자이너 출신인 스티븐 프라이어 작가의 두 번째 책! 눈 세 개, 다리 세 개 달린 초록 외계인 같은 주인공 디케이의 등장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낯선 이미지이지만, 한편으론 귀엽기도 한 디케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우선 그의 정체를 알기 전에 우리가 눈여겨볼 것이 있다. 바로 디케이의 어마 무시한 장비들이다. 땅과 바위를 부수고도 남을 정도의 튼튼하고 다양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디케이는 집 짓기의 달인!

디케이가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지, 또 그 집이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이야기를 끝까지 읽으면 밝혀진다. 절대로 중간에 멈출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반전 매력까지 갖춘 그림책이다.

스티븐 프라이어의 그림은 여전히 모던함 속에 따뜻함이 배어 있다. 여러 도형이 합쳐져 만들어진 캐릭터는 레고 혹은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데, 지면에 담긴 캐릭터이지만 게임 캐릭터처럼 그 움직임이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출판사 리뷰

재미난 상상력에서 발현된 집 짓는 이야기

요즘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셀프 인테리어도 유행이고, 저마다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공간 디자인이 열풍이다. ‘내 집’을 갖는다는 것은 누구나 품게 되는 꿈이다. 작가는 『이상한 집』의 주인공 디케이를 통해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을 갖고 싶어서 셀프 집 짓기에 나서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펼쳐 보인다.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고, 예상 외로 비좁은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장비와 기술력으로 뚝딱뚝딱 집을 지어 나가는 디케이.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집의 구조와 콘셉트가 확실히 서 있다.

그런데 낮에도 밤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디케이를 방해하는 것이 있다. “아아아아아아” 하고 들려오는 정체 모를 이상한 소리가 그것! 디케이는 ‘내가 과연 좋은 장소에 집을 짓고 있는 건가? 이곳에 유령이라도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께름칙한 느낌을 떨쳐 버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공사를 멈출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찌 됐든 매일 구멍을 뚫으며 침실, 거실, 부엌, 서재, 화장실, 욕실을 만들어 가는 디케이는 집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에 뿌듯해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즐거운 나의 집’은 이상한 소리로 가득 찬 집으로 바뀐다. 긴장감이 도는 아침, 디케이는 신경 쓰이는 존재를 향해 소리친다.

“누, 누구야!”

집을 짓는 즐거움에서 어느 순간 긴장과 공포로 바뀌는 스릴 만점의 이야기는 급속도로 방향을 선회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디케이의 입장이 아닌, 토비의 입장에서 말이다. 디케이와 토비의 관계를 알게 되는 순간 폭소가 터질 것이다!

치과 가기 싫어하는 어른 아이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라도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시될 수 없다. 이야기의 말미에 밝혀지는 디케이의 정체는 바로 충치 균이다. 작가는 충치 균의 입장에서 이 이야기를 만들며 그림책의 상상력 속에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정반대의 시각을 새로이 심어 주고자 했다. 디케이도 자기 삶을 열심히 산 것일 뿐, 일부러 토비를 아프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던 것이다. 디케이를 떠올리면, 더 이상 치과 가는 길이 공포스럽지만은 않을 것이다. 충치 균이라고 미워할 수 없는 디케이! 그가 위아래 구석구석 양치질을 하는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충치 균도 양치질을 하는데, 어느 누가 양치질을 안 할 수 있겠는가? 온 가족이 배꼽 잡고 웃으며 함께 읽고, 다 같이 양치질을 하게 만드는 즐거운 그림책임에 틀림없다.

그림작가
스티븐 프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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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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