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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 글 : 피에르 장지위스 그림 : 피에르 장지위스(Pierre Zenzius) 번역 : 나선희 출판사 : 책빛 / 40쪽 발행일 : 2018-07-30

수상작

2018 칼테콧상 오페라 프리마/우수상

추천그림책

2019 기관 〈어린이도서연구회〉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
2018년 제롬 맹상
2018년 사피트르 나튀르상

1887년, 알프스에서 제일 높은 산, 몽블랑 정상에 올랐던 스위스의 자연 과학자 오라스 베네틱트 드 소쉬르의 이야기입니다. 소쉬르의 도전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순수한 의도로 산에 오른 최초의 모험이었으며,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오랜 생각을 바꾸고, 산을 두려움의 대상에서 탐험의 대상으로 이끌었습니다.

변변한 장비도 없던 18세기에 몽블랑에 오르는 소쉬르의 여정을 따라가며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책의 시작은 빨간 재킷을 입고 가발을 쓴 소쉬르를 따라가는 긴 대열을 보여줍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인간의 미미함과 길을 떠나는 막막한 심경을 잘 보여줍니다. 프레임이 없이 전장으로 펼쳐지는 그림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여정에 함께하게 합니다.

완만한 초록 골짜기를 지나, 희귀한 침엽수림으로, 거대한 빙하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산은 험해지고, 모험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하늘과 가까워질수록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지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정상에 올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인간의 무한에 대한 열망과 도전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장지위스는 소쉬르의 위대한 등정을 환상적인 알프스의 풍경에 담아내며,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출판사 리뷰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피에르 장지위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장지위스의 첫 그림책으로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색연필로 그린 부드러운 색채의 알프스의 장대한 풍경에 소쉬르의 몽블랑 등정을 환상적으로 담아냈다. 프레임이 없이 전장으로 펼쳐지는 알프스의 그림은 현실로부터 다른 공간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위에서 내려다본 시선은 공간의 넓이를 더해주며, 절제된 글은 그림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대자연과 대비된 인간의 미미함을 보여주며, 또한 다른 것들을 더 세세하게 들여다보도록 유도한다. 초록의 낮은 능선으로 이어지던 산의 풍경은 책장을 넘길수록 봉우리는 뾰족해지고, 하얀 눈과 바위로 가득 찬 세계로 변해간다. 이렇게 정상에 다가갈수록 험난해지는 여정은 지형의 변화를 통해 잘 나타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알프스의 풍경은 빨려 들어갈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답다. 등정을 끝까지 함께하는 개는 소쉬르의 충실한 동반자로 고된 여정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우리는 이야기가 끝날 때 이 위대한 여정을 조심스럽게 들려주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는 세세한 정보를 주지 않고 절제된 서술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구체화시켜 독자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쉬르와 몽블랑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는 18세기 스위스의 자연 과학자 오라스 베네딕트 드 소쉬르의 알프스 탐험 이야기가 담긴 『몽블랑 등정 일기』와 『알프스 여행기』에서 영감을 얻어 자유롭게 쓴 책이다. 1760년 소쉬르가 자신의 연구를 위해 많은 산을 다니다가 알프스의 산골 마을 샤모니를 찾게 된다. 브레방 산에 올라 식물채집을 하던 중 하얀 눈으로 둘러싸인 몽블랑을 보게 된 소쉬르는 그 산의 장엄함에 감동해서 이렇게 소리쳤다. “도대체 저 하얀 산(Mont blanc)은 뭐지?” 몽블랑이 세상에 알려지는 첫 순간이었다. 그 후 소쉬르는 몽블랑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계속 몽블랑의 정상에 오르는 길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소쉬르는 몽블랑에 처음으로 오르는 사람에게 큰 상금을 주기로 하고 기다렸지만 26년 동안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마침내 1786년 8월, 수정 채취업자인 자크 발마와 의사인 가브리엘 파카르가 몽블랑의 정상에 올랐다. 1788년 8월, 소쉬르도 발마의 안내로 몽블랑의 정상을 밟았다. 소쉬르의 도전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순수한 의도로 산에 오른 최초의 모험이었다. 높은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오랜 생각을 바꾸고, 산을 두려움의 대상에서 탐험의 대상으로 이끌었다.

18세기, 등산의 역사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는 18세기, 변변한 장비도 없이 산에 오른 소쉬르의 몽블랑 등정을 따라가며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 책의 시작은 가발과 빨간 재킷을 입은 소쉬르를 따라가는 긴 대열을 보여준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사람들은 개미처럼 작게 보인다. 근대적인 등산 장비가 없던 시절이어서 여러 명의 사람이 가지고 산 장비와 짐이 어마어마했다. 68kg의 이불, 땔나무, 전원이 잘 수 있는 대형 천막, 크레바스를 건널 때 사용할 사다리를 들고 올라가야 했다. 서문에 그려진 뾰족한 구두를 눈여겨보자. 당시 실제로 신었던 쇠 징을 박은 등산화이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몽블랑에 오른 여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사람들은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고, 산은 그저 두려운 존재였다. 몽블랑 첫 등정 이후 산꼭대기에는 악마가 살지 않느냐는 물음에 알프스에는 오직 멋진 경관이 펼쳐졌다고 대답함으로 사람들의 오랜 미신을 깨는 역할을 했다. 또한 알프스를 찾은 대문호들이 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글을 발표하면서 산을 공포의 대상에서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바꿔놓는 역할을 했다. 그 후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등산의 역사는 꾸준히 발전하며 탐험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그림작가
피에르 장지위스(Pierre Zenzius)
옮긴이
나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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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정[2020-05-22 ]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글과 그림이네요 .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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