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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8 친구 글 : 다비드 칼리 그림 : 고치미 번역 : 나선희 출판사 : 책빛 / 40쪽 발행일 : 2019-03-30

추천그림책

2019 매체 〈가온빛그림책〉 

“중요한 건 친구 숫자가 아니야!”
SNS 시대에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

여러분의 진짜 친구는 몇 명입니까?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가 소셜 미디어 시대의 친구 관계에 대해 물음을 던집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공간적, 시간적 거리를 없앤 SNS를 통한 소통이 늘어나면서 친구 숫자가 수천, 수백 명인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과연 서로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는 몇 명일까요?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친구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담았으며, 깨알같이 작게 그린 수많은 사람은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출판사 리뷰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친구가 필요한가?

휴대폰을 연상하게 하는 작은 크기의 책이다. 표지에서 형광 제목과 해시태그로 표시한 ‘#잠시잠수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형광 면지를 펼치면 휴대폰을 열었을 때처럼 눈이 부시다. 책장을 넘기면, 쉬고 있으면서도 옆에 있는 휴대폰에 눈길을 간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시점에서 본 전장으로 펼쳐지는 그림에 사람들이 꽉 차 있다. 모두 SNS로 연결된 주인공의 친구들이다. 작아서 누가 누군지 구별이 되지 않는 수많은 친구는 같은 색으로 성향이나 지향점이 같다는 것을 나타내며, 특이하게도 친구들 각자의 시선은 독자를 향한다. 다비드 칼리 작가와 고치미 작가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은 같은 색으로 공감과 소통을 나타내고, 간결한 선과 눈동자의 표현으로 인물의 감정을 완벽하게 전달한다.

중요한 건 친구 숫자가 아니야!

주인공은 친구가 4,998명이나 된다. 그런데 그중에 3,878명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661명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 78명은 생일도 잊어버렸고, 아예 댓글을 달지 않는 친구도 98명이다. 이렇게 빼기 시작하자 친구 숫자는 엄청나게 줄어든다. 너무 작아서 누가 누군지 잘 구별이 되지 않는 친구들은 SNS상에서 양적으로 엄청나게 커져 버린 인간관계를 보여 준다. 그림책에서 음식은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이다. 주인공은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친구와 함께 맛있는 피자를 나눠 먹으며 행복하다. 하지만 다음 장에는 다시 휴대폰을 들고 깔깔거리는 두 친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렇다. 스마트폰은 이미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 되었다. 이제 피자도 휴대폰도 모두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인 것이다.

SNS는 친구 관계를 풍요롭게 하는가?

SNS란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공통된 관심이나 활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관계망을 구축하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온라인 서비스를 말한다. 온라인상의 소통공간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직접 대면하지 않고 소통을 하는 SNS 특성상 상대방과 감정의 교환이 잘되지 않아 진정한 인간관계 형성이 어렵고, 많은 친구를 쉽게 만드는 만큼 관계의 맺음 또한 쉽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앞으로도 스마트폰이 여는 세계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고, 우리 생활과 더욱 밀접해질 것이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발전시켜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SNS 문화를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글작가
다비드 칼리
그림작가
고치미
옮긴이
나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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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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