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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악당 챔피언 글 : 이타바시 마사히로 그림 : 요시다 히사노리 번역 : 고향옥 출판사 : 청어람아이(청어람미디어) / 40쪽 발행일 : 2018-11-19

아이가 직접 바라본 아빠의 일터,
아빠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가 힘이 되어 줄게요!

‘우리 아빠는 악당’ 시리즈의 2권. 아들에게 악당 역할을 하는 프로레슬러라는 정체가 밝혀진 뒤,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프로레슬링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아이에게 일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지요. 마침 그날은 악당 바퀴벌레 마스크맨과 정의의 사도 드래곤 조지가 챔피언 벨트를 두고 벌이는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아이는 아빠가 드래곤 조지를 이기기 바라며 큰 목소리로 응원하고 싶었지만, 친구 미나가 옆에 있어 마음속으로 열심히 응원했지요. 치열한 승부 끝에 드디어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드래곤 조지를 쓰러뜨리고 챔피언을 차지했어요. 모두가 드래곤 조지를 응원할 때, 아빠가 다치지 않고 경기를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는 아이의 사랑이 담긴 간절한 응원에 귀 기울여보세요.

출판사 리뷰

아이가 직접 바라본 아빠의 일터,
아빠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가 힘이 되어 줄게요!

외롭고 힘들 때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엄청난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꼭 말이 아니더라도 ‘힘내! 잘할 수 있어!’ 하는 마음을 담은 눈빛과 표정으로 묵묵히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곤 합니다. 『우리 아빠는 악당 챔피언』 속 주인공도 아빠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습니다. 프로레슬러인 아빠는 수많은 관중이 바라보는 링 위에서 경기하지만, 악당 역할을 맡아 아빠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프로레슬링 세계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날, 주인공 아이는 아빠 손을 잡고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바퀴벌레 마스크맨과 드래곤 조지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는 경기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지요. 아이의 아빠는 멋진 정의의 사도 드래곤 조지가 아닌 바퀴벌레 마스크를 쓴 악당 레슬러였어요. 친구 미나도 아빠와 함께 경기를 보러 왔는데 아이는 미나에게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자기 아빠라는 사실은 절대로 말할 수 없었어요.

경기가 시작되자 정의의 사도인 드래곤 조지를 응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고, 악당 바퀴벌레 마스크맨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어요. 드래곤 조지가 이기기를 바라는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이는 마음 속으로만 아빠를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바퀴벌레 마스크맨에게 위기가 찾아올 때면 아이는 아빠와 눈을 맞추며 열심히 무언의 응원을 보냈지요. 바퀴벌레 마스크맨도 자신을 응원하는 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칩니다.

아빠가 경기 내내 사람들의 야유와 따가운 눈빛 속에서도 힘을 내고, 경기가 끝난 뒤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았던 건 아이의 간절한 응원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일터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는 세상 모든 아빠에게 가장 큰 원동력은 가족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돌아온 아빠에게 나는 어떤 말과 행동으로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배우는
승패보다 중요한 노력하는 과정

프로레슬링은 스포츠 형식을 띠고 있지만, 진행 과정과 승부의 결과가 각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선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요. 선수들은 착한 역할과 나쁜 역할로 나뉘어 대립하는 관계이지만 레슬링 기술의 합을 잘 맞춰 완벽한 액션을 관중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서로 경쟁하는 듯 보이지만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는 것이지요.

악당 바퀴벌레 마스크맨과 정의의 사도 드래곤 조지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훌륭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선수들의 멋진 연기로 그들의 대결에 몰입한 관중들은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비겁하게 드래곤을 의자로 때리거나 어깨를 물 때 더욱 분노하지요. 아이는 아빠의 이런 노력을 알기에 친구 미나에게 바퀴벌레 마스크맨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마음속으로만 아빠를 응원할 수밖에 없었지요.

바퀴벌레 마스크맨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지만, 아이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는 악당이 챔피언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려 마음껏 기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밝은 얼굴로 말합니다.

“정의의 사도를 이기니까 사람들이 쓰레기를 던지는 거야. 아빤 쓰레기를 맞아도 좋단다.”

아빠는 승패의 결과보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몰입하고 즐기는 관중들의 모습에 뿌듯함이 더욱 크다는 것을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었을 테지요. 이처럼 아이들에게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과 배움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1권보다 다양해진 레슬링 기술과 연기,
바퀴벌레 마스크맨을 돕는 새로운 악당의 등장

이전 작품인 『우리 아빠 직업은 악당입니다』보다 더욱 다양해진 레슬링 기술과 연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필살기를 쓰는 장면, 드래곤 조지를 쓰러뜨리고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우승하는 장면같이 등장인물의 동작과 표정이 극대화되는 장면을 세로로 구성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사실감을 전해줍니다. 또한 1권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바퀴벌레 마스크맨을 돕는 또 한 명의 악당인 왕파리 마스크맨의 활약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드래곤에게 드롭킥을 날릴 때 드래곤의 다리를 붙잡고 있거나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드래곤의 어깨를 무는 반칙을 할 때 왕파리 마스크맨이 심판의 주의를 끄는 장면들이 웃음을 줍니다.

아빠가 하는 일의 의미를 알려주는
‘우리 아빠는 악당’ 시리즈

아이들은 커가면서 아빠의 직업에 관심을 가집니다. 직업을 알게 되면 하는 일, 연봉, 근무 환경 등으로 자연스럽게 좋다 나쁘다, 잘나다 못나다와 같은 기준에 맞춰 생각해보지요. 하지만 직업은 눈에 보이는 조건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다양한 가치를 포함합니다. 이것은 직업 선택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요.

‘우리 아빠는 악당’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왜 일을 하는지, 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늘 강한 줄로만 알았던 아빠가 평소 가족에게는 드러내지 않은 모습들도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빠가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가족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우리 아빠는 악당’ 시리즈를 만나보세요.

글작가
이타바시 마사히로
그림작가
요시다 히사노리
옮긴이
고향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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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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