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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와 다람쥐의 이야기 글 : 미슈카 벤 데이비드 그림 : 미셸 키카 번역 : 황연재 출판사 : 책빛 / 32쪽 발행일 : 2018-10-30

쥐와 다람쥐의 유쾌한 계획!
겉모습으로 차별하는 그릇된 편견에 일침을 놓다!

쥐와 다람쥐는 서로 닮았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다람쥐는 좋아하고, 쥐는 싫어할까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작가 미슈카 벤 데이비드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동화로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사람들의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유쾌하게 꼬집습니다. 꼬리만 빼고 똑같이 생긴 쥐와 다람쥐가 사람들의 차별대우에 의문을 갖지요. 쥐와 다람쥐는 하루 동안 서로 꼬리를 바꾸어 사람들이 다람쥐의 꼬리를 가진 쥐를 예뻐하는지, 쥐의 꼬리를 가진 다람쥐를 두려워하는지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쥐와 다람쥐의 실험은 외적인 아름다움을 우선하는 사회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웁니다. 편견과 선입견, 고정관념이 눈과 귀를 가려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됨을 보여주며, 내가 옳다고 믿는 생각 중에 그릇된 편견이 없는지를 돌아보게 하지요. 또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 편견으로 인한 차별의 시선을 거두고, 함께 포용하는 열린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출판사 리뷰

다람쥐와 쥐는 꼬리만 빼고 똑같이 생겼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다람쥐는 예뻐하고, 쥐는 무서워할까?

서니는 다람쥐고, 배리는 쥐다. 둘은 같은 집에 살지만, 서니는 해가 비치는 앞마당에서 날마다 아이들이 챙겨주는 맛있는 먹이를 먹으며 살고, 배리는 컴컴한 지하 창고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밤중에 나가 먹이를 구하며 산다. 끝말을 맞춰 말하기를 좋아하고, 영리하며 호기심이 많은 배리는 날마다 지하창고의 창문으로 다람쥐와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도 나가서 어울려 놀고 싶다. 하지만 부모님은 사람들은 쥐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절대 허락해주지 않는다. 배리는 다람쥐와 쥐가 형제처럼 닮았는데, 왜 사람들은 다람쥐는 예뻐하면서 쥐는 무서워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어느 날 배리는 지하 창고를 몰래 빠져나와 서니와 만난다. 서니도 둘이 꼬리만 다를 뿐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로 꼬리를 바꾸는 실험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그래서 서니와 배리는 하루 동안 꼬리를 바꾸어 달고 사람들이 다람쥐의 꼬리를 가진 쥐를 좋아하는지, 쥐의 꼬리를 가진 다람쥐를 두려워하는지를 알아보기로 한다.

그릇된 편견과 고정관념이 내 눈을 가리고 있지 않을까?

아이들은 쥐의 꼬리를 단 다람쥐가 마당을 가로지르자 비명을 지르고, 다람쥐의 꼬리를 단 쥐를 보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다듬는다. 서니와 배리는 사람들이 단지 꼬리만 보고 진짜 모습을 보려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안타까워하며 슬퍼한다. 하지만 둘은 끝말을 맞추어가며 화합과 포용을 이야기한다.
“나에겐 조금의 네가 있고, 너에겐 조금의 내가 있지. 이건 변치 않는 진리지. 우린 둘 다 반짝이는 눈이 둘이지. 코가 하나, 입이 하나지. 손이 둘, 발이 둘이지. 이게 끝이 아니지. 우린 둘 다 남쪽을 향하는 꼬리가 하나지.”
“사람들도 우리랑 똑같지. 눈이 둘이지. 코가 하나, 입이 하나지. 손이 둘, 발이 둘이지. 우리와 똑같지.”
아이들도 스스로 어리석음을 깨닫고, 쥐와 다람쥐를 위한 두 개의 그릇에 먹이를 가득 채워 떡갈나무 아래에 가져다 놓으며 미소 짓는다.

세상에는 그릇된 편견으로 인한 수많은 차별이 존재한다.

편견이 차별을 가져온다. 편견은 나와 다르고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치우치게 생각하는 것이고, 차별은 편견을 갖게 되면서 사람들을 구별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남녀 차별, 장애인 차별, 학력 차별, 외국인 차별, 인종 차별 등 수많은 차별이 존재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인권이 침해당하는 경우도 많다. 세상은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각자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적 차이뿐 아니라 성격, 재능, 종교, 문화, 정치적 의견 등이 모두 다르다.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나와 다른 낯선 것을 경계하고 구분하는 것이 차별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또 차별은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이미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려고 할 때 생긴다. 차별을 없애려면 다름을 인정하고, 낯선 것을 열린 태도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려는 일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똑같이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각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 활동하며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 다양함이 존재하는 평등한 사회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글작가
미슈카 벤 데이비드
그림작가
미셸 키카
옮긴이
황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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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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