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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걸까? 나쁜 걸까? 글 : 조안 M. 렉서 그림 :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번역 : 김경연 출판사 : 풀빛 / 48쪽 발행일 : 2018-08-27

5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은 클래식의 귀환

어느 정글, 한 소년이 바위에 앉아 있는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비열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살고 싶으면 얼른 도망쳐라.”라고요. 호랑이는 소년이 뛰어 봤자 어차피 자기한테 잡아먹힐 거란 확신을 갖고 있었지요. 두려워하며 도망칠 사냥감을, 자신에게 목숨을 구걸할 소년을 볼 거라 잔뜩 기대하면서요. 비열하지요? 하지만 소년은 호랑이의 기대와 달리 도망치지 않아요. 한술 더 떠서 호랑이한테 그냥 자길 잡아먹으라고 합니다. 도망칠 힘조차 없다면서요.

예상치 못한 소년의 반응에 호랑이는 호기심이 일어났고, 대체 왜 그러는지를 묻습니다. 그렇게 소년은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호랑이를 앞에 두고 “그게 말이야…….”라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기가 왜 이렇게 도망칠 힘조차 없게 되었는지를요.

출판사 리뷰

5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은 클래식의 귀환

『알리키 인성 교육』 그림책 시리즈, 『음악의 모든 것』, 『안녕 아가야』 등 무수한 히트작을 낸 알리키의 동화 『좋은 걸까? 나쁜 걸까?』 개정판 출간!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이 돋보이는 그림책! 그림책 속에 펼쳐지는 또 한 편의 연극!

이 책은 1963년 미국에서 첫 출간되었습니다. 반세기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은 고전 중의 고전인 그림책이지요. 책이 나온 지 50년이 지났지만, 이야기나 그림 모두 지금 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소년이 호랑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나타내며 동시에 소년과 호랑이 얼굴만으로 감정을 이끌어 가는 연출 방식은 독창적입니다. 그림책 속에서 한 편의 종이 인형 연극 혹은 무성 영화를 보는 것만 같지요. 게다가 소년이 ‘정글에서 코뿔소를 피해 도망치는 이야기’를 어찌나 재미있게 하는지, 독자들은 물론이고, 소년을 잡아먹으려 했던 호랑이조차 눈앞에 있는 소년이 자기 먹잇감이었던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릴 만큼 이야기에 푹 빠져듭니다. “잘했네.”, “저런!”이라고 추임새까지 넣으면서 이야기를 듣는 호랑이를 보면 우습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합니다.


이야기책의 고전 『천일야화』를 연상시키는 슬기로운 지혜가 돋보이는 동화!

호랑이와 마주친 상황에서 용기 있게 이야기하는 소년의 재치도 대단하지만, 그보다 대단한 건 호랑이와 함께 이 책을 읽는 우리 마음을 사로잡은 이야기의 힘이 아닐까요? 순식간에 눈앞에 놓인 현실을 잊어버리게 하고, 우리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이야기의 힘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천 일 하고도 하루 동안 샤리아 왕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목숨을 구한 『천일야화』의 세헤라자드가 생각이 납니다. 세헤라자드는 결국 샤리아 왕과 영원히 함께하는데요, 소년은 이야기가 끝나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힐까요? 소년이 호랑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현실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 흥미로운 반전을 『좋은 걸까? 나쁜 걸까?』에서 확인해 보세요!

글작가
조안 M. 렉서
그림작가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옮긴이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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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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