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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친구들 글 : 경혜원 그림 : 경혜원 출판사 : 시공주니어 / 48쪽 발행일 : 2014-10-25

“야호, 신 난다! 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친구야.”

발길이 닿는 곳마다 나타나는 특별한 친구들이 있어요.
세상에서 공룡을 가장 좋아하는 어린아이의
유쾌한 상상 속으로 떠나 보세요!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은 종종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소위 판타지 세계라 불리는 그곳에서 아이들은 현실에서는 미처 해 보지 못한 일들을 수없이 경험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합니다. 시공주니어에서 새롭게 출간한 그림책 《특별한 친구들》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만드는 신 나는 판타지 세계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공룡이 벌이는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상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출판사 리뷰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내는 일상 속 판타지 세계
이야기는 아이가 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빠져나오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 시간은 아이가 하루 중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자, 상상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리는 곳이지요.
그래서일까요? 아이가 눈을 돌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공룡들이 등장합니다. 아이가 밟는 인도에는 프로가노케리스가, 신호등 앞 횡단보도에는 기가노토사우루스가, 육교 밑에는 타르보사우루스가, 길가의 가로등 옆에는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아이를 반기지요. 게다가 아파트 앞 놀이터에는 바리오닉스, 타니스트로페우스, 벨랍키랍토르 같은 공룡들이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공룡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을 꼭 닮아 있습니다. 일상 속 소소한 풍경들을 바라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의 모습을 떠올린 아이는 자신 만의 판타지 세계 속에서 이 특별한 친구들과의 비밀스러운 교감을 시작합니다.

특별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굣길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더욱 분주해집니다. 학원이나 방과 후 수업, 학습지, 과제 등 남은 하루 동안 마쳐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의 첫 장면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디론가 급히 걸어가고, 하교 시간에 맞춰 교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학원 차량에 탑승하기 바쁘지요.
그러나 이야기 속 주인공의 하굣길은 조금 다릅니다. 아이에게 있어 하굣길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니까요. 지루함도, 따분함도 없는 그 특별한 시간동안 아이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룡 친구들과 신 나는 상상 세계를 만끽합니다. 무시무시한 타르보사우루스를 피해 도망가는 몸집 작은 공룡들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기도 하고, 발 빠른 스피노사우루스를 따라 동네 곳곳을 뛰어다니며, 키가 큰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나란히 서서 언젠가는 자신의 키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는 마음속 바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놀이터에 살고 있는 타니스트로페우스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는 그 누구보다 용감하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위기를 모면하지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공룡과 함께 뛰어놀며,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미처 보지 못한 동네 구석구석의 풍경들도 감상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경험하며 점차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지요. 아이의 하굣길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만큼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독자들은 자신과 닮은 한 아이의 이야기를 감상하며, 신 나는 판타지 세계와 상상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소소한 볼거리와 재미가 담긴 그림들
《특별한 친구들》은 교회 봉사 활동으로 만난 작가의 첫 제자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만들어졌습니다. 세상에서 공룡을 가장 좋아하는 어린 제자의 순수함을 그대로 보여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림책 속 아이의 모습은 언제나 밝고, 천진난만합니다.
공룡의 모습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쓰인 콜라주와 오일파스텔 같은 다양한 기법도 눈에 띕니다. 갑옷처럼 딱딱한 공룡의 표피를 표현하기 위해 거친 질감의 종이들을 잘라 공룡의 형태를 만들었고, 오일파스텔과 수채 물감을 덧발라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한시도 쉬지 않고 이동하는 주인공의 모습 뒤로는 우리 일상의 풍경들을 병풍처럼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들을 만들어 냅니다. 병원에 가기 싫어 떼를 쓰는 아이, 친구들과 한바탕 싸움을 벌이는 유치원생들, 엄마와 함께 놀이터에 나온 꼬마 등 장면마다 담긴 작은 이야기들은 《특별한 친구들》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림작가
경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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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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