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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손님과 세 개의 병 글 : 앙드레 오데르 그림 : 토미 웅거러 번역 : 김영진 출판사 : 시공주니어 / 32쪽 발행일 : 2015-02-15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자이자, 2014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로 훈장을 수여 받은 최고의 그림책 작가 토미 웅게러의 작품이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앙드레 오데르가 글을 쓴 이 작품은 1966년 출간 당시, 저명한 음악가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출판계와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경쾌한 웃음은 물론 허를 찌르는 주제와 내용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출간된 지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세 강도》, 《크릭터》, 《제랄다와 거인》 등 다수의 그림책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토미 웅게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그림책 작가입니다. 토미 웅게러가 빚어내는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의 그림 속에는 웅게러만의 익살스러움이 함께 녹아 있습니다. 작품의 첫 장을 넘기면 선글라스를 낀 채 파이프를 물고, 일광욕을 즐기는 베어울프 씨와 크롬웰 씨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악어 특유의 험상궂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독자들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전혀 예상치 못한 우스꽝스러운 옷차림과 표정의 두 주인공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 ‘킬트’를 입고 등장하는 워뤽 씨, 멋진 제복을 뽐내며 등장하는 우편배달부 윌리 씨, 낚싯대와 새총을 든 채 능청스러운 언행을 일삼는 앨비코코 씨 등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출판사 리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자 토미 웅게러의 신작! 어느 날 한밤중에 손님이 찾아왔어요! 못 말리는 괴짜 손님, 워뤽 씨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못 말리는 세 마리 악어들의 유쾌한 이야기! 험상궂은 얼굴과 큰 입, 날카로운 이빨, 거대한 꼬리를 가진 동물 악어, 바로 이 악어가 《괴짜 손님과 세 개의 병》의 주인공이다. 허풍이 심하지만 인정이 많고, 이웃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베어울프 씨, 우편배달부 윌리 씨에게 매일 라즈베리 시럽을 대접할 만큼 친절하지만 삼촌 베어울프 씨의 말실수는 용납하지 못하는 크롬웰 씨, 잔뜩 찌푸린 얼굴로 사촌과 조카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고 호시탐탐 이웃들을 공격할 기회를 엿보는 워뤽 씨, 이 셋은 각자의 개성이 녹아 있는 행동과 말투로 자신에게 닥친 사건들에 나름의 방식으로 대처한다. 이야기는 워뤽 씨가 그의 사촌 베어울프 씨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한다. 편지 안에는 스코틀랜드에 사는 워뤽 씨가 모처럼 사촌의 집에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담겨 있고, 무료한 일상에 지쳐 있던 베어울프 씨와 크롬웰 씨는 그 반가운 소식에 한껏 들떠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과연 베어울프 씨와 크롬웰 씨의 바람대로 워뤽 씨는 두 악어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 잠시도 지루할 틈 없는 악어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독자들은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감상하며 앙드레 오데르와 토미 웅게러가 선사하는 매력적인 그림책 세계에 폭 빠지게 될 것이다. 통쾌한 풍자와 해학의 묘미가 돋보이는 그림책! 작품 속 워뤽 씨는 괴팍한 성격과 강한 힘을 무기로 하여 가족은 물론 마을 구성원들에게까지 위협을 가한다. 그는 자신이 매일 아침 먹던 오트밀 죽이 빠져 있다는 이유로 조카 크롬웰 씨가 차려온 아침상을 쟁반째 내던져 버리기도 하고, 스코틀랜드 식 카드 게임인 ‘포커’를 하다 사촌과 조카가 모아놓은 돈을 몽땅 빼앗아버리기도 한다. 게다가 호수 위 택시 고니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여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다른 이웃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 마을 구성원들끼리의 약속과 질서는 무시한 채 자신의 본능과 생활 태도만을 고집하는 워뤽 씨의 모습은 마치 자신이 가진 권력과 배경 등을 내세우며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회적 강자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작품은 자신이 가진 힘만 믿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 워뤽 씨의 모습과 힘은 약하지만 특유의 영리함과 지혜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또 하나의 인물 앨비코코 씨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 주어 힘이나 권력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기성 사회의 그릇된 가치관을 풍자한다. 또한 워뤽 씨가 가져온 스카치위스키를 맛보기 위해 시종일관 워뤽 씨의 비위를 맞추는 베어울프 씨와 크롬웰 씨의 모습은 눈앞의 욕망을 쫓는 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인간과 동물을 막론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강자와 약자 간의 갈등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갈등 속에서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자들은 강자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각자 나름의 생존 방식을 터득해 나간다. 《괴짜 손님과 세 개의 병》은 강자와 약자 간의 갈등,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반전 묘미를 해학적로 그린 그림책이다.

글작가
앙드레 오데르
그림작가
토미 웅거러
옮긴이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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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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